<2024년 진주시 복지재단 우수지원 프로그램>
나의 다양한 움직임
오늘은 '나를 알아가기 미술심리치료' 1회기가 진행 되었던 날 입니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8회기 중 그림책을 이용한 심리 치료 4회기의 첫 날이 시작 되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강사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오늘 진행 될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강사님은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 전 대파, 쪽파, 오징어 등의 단어를 이용한 노래와 간단한 손동작으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참여구성원은 처음에는 어려워 하셨지만 반복적인 음률에 강사님을 따라 율동을 잘 따라하셨습니다.
오늘 첫 시간의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 였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는 내면에 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참여구성원의 눈높이에 맞게 영화, 그림책, 인형 만들기 시간 등을 통해 내면의 아이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으로 성인이 된 주인공이 어느 날 자신의 잘못 된 생각이란 것을 깨닫게 되는 내용으로 영화 시청을 한 후, 참여 구성원의 어린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 행복했던 기억, 나빴던 기억 등을 질문을 하였더니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강*순 - "4살 때 기억이 어릴 때 기억이 좋아."
허*련 - "형부가 군인이여서 군인들이랑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김*종 - "고비를 많이 넘겼었다."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라는 그림책을 이용해 내면의 아이를 마주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림책을 한 장 씩 넘기며 나오는 그림과 글에 대해 강사님은 어렵지 않게 풀이하며 읽어 드렸습니다. 어른들도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으며 때로는 보채기도 하고, 아이처럼 개구쟁이가 되기도 하는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참여구성원 모두 강사님이 읽어 주시는 책에 집중을 하며 귀담아 듣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봉제 인형을 하나 씩 나눠드리고 인형을 만들어 보는 시간 이였습니다.
참여구성원 어린 자신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매직으로 옷도 입혀보고 눈과 코와 입도 그려보았습니다. 색깔도 알록달록 다양하고 예쁜 모습으로 어렵지 않게 완성을 하셨습니다.
완성된 인형을 참여구성원 서로 구경하며 어떤 이름을 지었는지 강사님이 "인형 이름이 뭔가요?" 여쭤보니 "사랑이요" "민욱이" 등의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사랑' '사람' '민욱이' 등 인형에 멋진 이름도 지어주셨습니다.
인형을 만든 후 그 내면 아이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교님이 작성하신 편지를 한 편 소개 하겠습니다.
'사랑이에게 - 이름처럼 사랑하고싶고 사랑해주고 싶은 사랑아 사랑한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한 줄의 짧은 편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오늘도 재미있었어요." 라고 말씀을 해주신 참여구성원들께 감사 드립니다.
즐거워 하시고 유익해 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웃음을 잃지 않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셨고 즐거웠던 오늘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