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평범하지만 특별한 음식 레시피책이 출간됐다.
진주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9일 진주시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평생학습 프로그램 ‘청춘교실’ 프로그램 중 한글교실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요리책 ‘사연 한 스푼, 요리 두 스푼’을 출간했다.
이번 요리책은 단순한 레시피 모음집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특별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이 책에는 ‘딸을 위한 김장’, ‘운동하는 손주들을 위한 수육’, ‘며느리도 모르는 비법 미역국’ 등 직접 그린 그림과 글로 어르신의 살아온 세월 이야기가 녹아 있는 요리들이 담겨져 있으며 특히, 한글을 배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레시피를 작성한 점이 큰 의미를 더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요리책 제작을 넘어 어르신들의 문해 학습과 자아 성취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참여한 어르신은 “참말로 너무 좋아요, 내가 작가라니…. 오늘 큰 경사가 난 날이예요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전문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사례관리기능, 서비스제공기능, 지역조직화기능 등 다양한 지역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재단법인 진주시복지재단에서 진주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관이다.
출처 : 뉴스경남(https://www.newsgn.com)
희/망/나/누/미
경남도민신문: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5569
진주신문: https://www.newsjinju.kr/news/articleView.html?idxno=44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