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기쁘고 아름다운 날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이 많아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힘을 얻고, 위로를 얻길 바랍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8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을 사명으로, 현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회복지실천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공제회 설립일인 12월 9일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제8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총 607명의 후보 중 엄중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5명이 선정됐다. 올해는 공제회관 개관 1주년 및 정부지원 단체상해 공제보험 10주년을 기념해 공제회 성장에 기여한 100개 기관에 각 300만 원을 시상하는 '기관특별상'을 추가해 의미를 더했다.
총 상금 4억 2500만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시상식은 개인상 수상자 25명에게 각 5백만 원(개인 4백만 원, 소속 기관 1백만 원)과 기관특별상 수상 100개 기관에 종사자 복리후생을 위한 지원금 각 3백만 원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는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정무성 개인상 심사위원장(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시상에 참가했다. 또 수상자와 기관특별상 대표자, 함께 초대된 가족과 동료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올해는 수상 기회가 적었던 실무담당 직원, 공제회 성장과 함께해주신 100개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기쁘다"며 "공제회의 사명인 사회복지종사자의 '더 행복'을 위해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오랜 기간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종사자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 여건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서는 총 25명의 사회복지종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헌신한 개인상 수상자 권진영 사회복지법인 한울타리 사무국장은 "오늘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또 다른 시작의 날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숨 쉴 수 있는 날까지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베풀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날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을 수상한 개인 수상자 명단이다.
▲강용복(귀일정신요양원·사무국장) ▲권진영(사회복지법인한울타리·사무국장) ▲김수영(아리솔·팀장) ▲김이종(선린·기관장) ▲김자경(나사로청소년의집·사무국장) ▲김정희(가톨릭여성의집·사무국장) ▲김현아(공생재활원·영양사) ▲나현민(최양업토마스의집·기관장) ▲박선아(행복요양원·생활지도원) ▲박지숙(노틀담형제의집·간호사) ▲서경복(덕천종합사회복지관·기관장) ▲신영숙(행복이주여성쉼터·기관장) ▲안현정(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부장) ▲안효송(동천하우스1·사회재활교사) ▲이영애(깨달음과나눔도담하우스·간호사) ▲이은옥(청학모자원·기관장) ▲이재진(의성노인복지관·실장) ▲장경순(해도두리주간보호센터·사회재활교사) ▲정선희(유락종합사회복지관·기관장) ▲조진현(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기관장) ▲최윤지(가온누리단기보호센터·사회복지사) ▲홍세형(우리집장애인보호작업장·직업훈련교사) ▲홍영숙(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사회복지사) ▲홍제영(지구촌보호작업장·직업훈련교사) ▲황지연(해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기관장) 총 25명
출처: 네이버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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