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방범활동
2019년 한해 동안 '함께살이'사업을 진행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 회원들이 최고로 뽑은 일은 바로 야간방범활동을 시작한 일입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는 어두운 길목, 비행청소년의 모임 장소가 되기도 하고
밤 낮 할 것 없이 '주취자들의 싸움으로 머리가 아프다'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의 안전, 우리의 안전, 마을의 평화를 위해,
기존의 슬럼화 되어 있던 마을 분위기와 인식을 변화 시키기 위해,
6월 부터 가좌공동체 회원들이 나서서 가로등도 설치하게 되었고
방범활동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 9시만 되면
상가 옆 벤치에 모여 야간방범활동을 위한 채비를 합니다.
'조끼 입어라. 봉(경광봉)챙겨라, 권**안왔다, 오늘 아파서 못온단다' 등등
시작 부터 소곤소곤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방범활동을 진행하면 누구보다 진지해 지는 회원들!
'아고 다리야, 아고 어깨야, 아고 무릎아'소리를 달고 사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이순간 만큼은 우리 동네를 위한 홍반장이 되는 듯 합니다.
우리의 공식적인 활동은 매주 금요일 이지만,
회원들은 틈틈히 나와 마을을 살피고 방범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범활동을 하면서 주취자들에게 싫은소리, 미운 소리 듣는 일도 많지만,
지역주민들의 응원 한마디, 격려한마디에 우리 회원들은 또 힘을 내어봅니다.
혹시 금요일 아파트 단지 내 방범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회원분들을 보시면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함께살이' 가좌공동체 회원들 화이팅!
'함께살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 조직활동을 통해 주민리더를 발굴하고 주민 개개인의 역량과 지도력을 강화하여
지역주민은 누구나 도움을 받을 뿐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고,
사회의 변화를 위해 주체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입니다.
'가좌공동체' 회원분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