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야기
한글교실 어르신 '사연 한 스푼, 요리 두 스푼' 요리책 출간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4-12-09 17:52:57 | 조회수 : 71

지난달 29일 진주시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평생학습 프로그램 청춘교실프로그램 중 한글교실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요리책 사연 한 스푼, 요리 두 스푼을 출간했습니다.

 

평균연령이 80이 넘으시는 어르신들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한글공부와 병행하며 요리책 만들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셨습니다.

 

'나는 할 줄 몰러~'

'아직 한글도 잘 모르는데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처음은 어렵고, 확신도 없었지만,

상반기가 지나고 활동 자료들을 보시면서

조금씩 자신감과 선생님에 대한 신뢰로 사연 있는 요리책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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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또한, 어르신들 책을 만드는 일은

처음이라 구상부터 그림책 만들기까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두가 함께여서 이렇게 출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번 요리책은 단순한 레시피 모음집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특별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으며,

딸을 위한 김장’, ‘운동하는 손주들을 위한 수육’, ‘며느리도 모르는 비법 미역국' 등 직접 그린 그림과 글로

어르신의 살아온 세월 이야기가 녹아 있는 요리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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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글을 배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레시피를 작성한 점이 큰 의미를 더했지요.^^

참여한 어르신은

참말로 너무 좋아요, 내가 작가라니. 오늘 큰 경사가 난 날이예요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책이 이렇게 멋지게 나올지 몰랐어요, 선상님~ ~~~무 감사합니다."

"오늘 작가가 되어서 너무 좋아요"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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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본인의 레시피를 낭독하며

눈물을 보이는 어르신도 계셨고,

사연들을 공유하며

서로 공감하고 축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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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이 준비해주신 꽃다발과 컬러링북 등 겨울방학 숙제를 나눠드리고

내년에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건네며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