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취미여가 프로그램 '청춘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 여름에는 너무 덥고 노일일자리는 보름만 하고 쉬니까 선선해지면 소풍 가입시다~"

참여 어르신들의 말씀대로

글을 쓰고 읽는 재미에 푹 ~ 빠져있는 한글교실 참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선선해질 가을을 맞이해서 특별하게 지역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옆에 있는 이웃이나 친한 친구를 함께 초대해서

인근에 위치한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는데요

어르신들의 열정만큼 날씨가 무더웠지만, 

오랜만에 나들이라 무척 설레하셨답니다.

도시농업에 관련한 정보와 직접 공기 정화 식물로 화분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센터 내에 있는 테마파크를 구경하며 여러 식물들과 바나나, 오이 등을 눈으로 보기도하고

직접 만져보기도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남는게 사진이라며 서로 포즈를 취하며 "요 나무 배경으로 한 장 찍어줘" , "우와 정말 이쁘네~" 하시며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진주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 가을에 오면 더 좋겠어요"

"오늘하루 너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친구와 함께라서

한글 선생님과 함께라서

복지관과 함께라서

선물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