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야기
청춘교실-웃음특강, 실버체육, 한글교실 개강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4-03-14 13:26:09 | 조회수 : 362

3월 첫 주는 청춘교실 웃음 특강과 실버 체육, 한글 교실 개강으로 분주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먼저, 웃음 특강 수업은 매월 첫 째주 화요일 한 시간 동안 하하!! 호호!! 웃음소리로 복지관이 들썩였습니다.

프로그램실을 들어서자 서로 눈인사를 하며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십니다.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서로 아는 이웃들이 보이면

“201호야~ 잘 있었나~?”

라고 친근하게 안부를 물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언제부턴가 어르신들의 이름이 아니라, 아파트 동 호수로 이름이 불려지고,

친하긴 하지만 서로의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웃음 특강 수업의 내용도자기소개’,‘공감과 리액션’,‘보약 웃음 몸풀기’,‘내 감정 표현하기등 이웃에 대해 알아보는 라포형성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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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은 호칭에 대해 설명하시며

예나 지금이나 새댁아~, ~띠야, 101호야~, ~ 아들 엄마로 많이 불리셨지요~?”

이제는 나를 찾고 여기 모이신 분들이라도 이름을 불러 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를 보고 ~야 오늘 참 예쁘다~ 옷이 참~~ 잘 어울리네~! 라고 칭찬 한번 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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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얼굴만 보아도 웃음이 난다는 어르신들,

오늘 1시간 실컷 웃고 가니, 그날 저녁은 불면증 없이 잠을 푹~ 주무셨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은 실버 체육, 오후는 한글 교실 수업이 진행됩니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소도구들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기초체력 증진에 기여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실버 체육 수업이 첫 진행되었습니다.

조금 움직였다고 땀이 나네 운동이 되네~~”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나오니까 즐겁다

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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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교실 수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및 별세 등으로 작년에는 참여 인원이 소그룹 단위로 진행되어서올해 한글 교실을 개강해야 할지, 한글에 수요가 계속적으로 있을까?’ 고민이 참 많았던 세부 프로그램 중에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한글교실에 오는 즐거움을 없어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개강을 하게 되었고, 올해는 총 9분의 어르신들과 함께하게 되어 문해교육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사연을 담긴 요리 그림책을 출판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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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할 수 있겠나~ 선생님이 알려주면 한번 해보지 머~”

재미있겠어요 나는 글쓰는게 좋습니다

다행히 어르신들의 반응들이 긍정적이였습니다.

강사님, 담당자, 어르신들이 함께 만들어 갈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 질까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 담아 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되는 부분 있지만

함께 만들어 가는 작업이니 잘 해내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