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에는 짐을 싣는 차량(트럭)이 꼭 필요합니다.
김장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바자회, 경로잔치, 사랑으로 빚는 한가위 등)를 할 때면 차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사업용 차량 구입을 위한 희망나르미CAR 후원릴레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취지를 말씀드리고 후원자님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방문하니 네 분의 어르신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놀이삼아 화투를 치셨는지 10원 동전들이 보였고, 옛날 추억 얘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사장님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잘 해 주고...”
“이 분 좋은 일도 정말 많이 한다.”
“커트는 이천원, 파마는 오천원인데 뭐 남는 게 있겠습니까?”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후원자님의 칭찬을 하십니다.
이천원에 머리카락을 자르시고, 간식(떡, 포도, 커피)은 공짜~~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단하신 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복지관 차량 구매하라고 큰 금액도 후원해 주시는데, 정말 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뭐, 별 거 아닙니다.”
사장님의 이 짧은 말씀과 선행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 사진은 극구 찍지 않으신다고 해서 미용실 외부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후원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이 계셔서 세상은 아직 살 만한가 봅니다.